대체공휴일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서늘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남해안과 제주도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었는데, 비가 얼마나 온 건가요?
[캐스터]
네, 어린이날인 어제 궂은 날씨에 많이 아쉬우셨을 텐데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여름처럼 많은 비가 왔습니다.
비가 얼마나 왔는지 누적강우량 살펴보시죠.
제주 산간은 그제부터 지금까지 무려 980밀리미터의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고요.
경남 남해 262.6밀리미터, 전남 광양도 207.6밀리미터등 남해안을 중심으로도 마치 한여름 같은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서울에도 56.7밀리미터의 비가 왔는데요.
어제 남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남해안은 5월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전남 완도는 지난 2013년 이후로 11년 만에, 남해는 39년 만에 5월 강수량으로는 역대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늘도 비가 이어집니다.
대부분 지방이 5에서 20밀리미터로 많지 않겠고 어제처럼 집중호우는 없겠고요.
비도 종일 오는 게 아니라,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으로는 바람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강원 산간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을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 설악산과 통영은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으로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었고요.
부산과 거제에도 간판이 떨어질 정도의 돌풍이 불었습니다.
현재 영남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기 질 상황도 궁금하실 텐데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전국에서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어제는 비가 내리면서 선선하던데, 오늘도 그럴까요? [캐스터
네, 어제 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선선했습니다.
오늘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더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소 쌀쌀하겠고요.
남부 지방은 20도를 웃돌아서 어제와 기온이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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